• 2021. 1. 6.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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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식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주린이 로에이치입니다.

     

    주식을 거래하다보면 '공매도'라는 단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공매도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공매도 비율이 높다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공매도(Short Selling)는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이라고 자본시장법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투자자는 고평가된 증권의 매도를 통해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유동성을 공급해서 가격발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는 부정적인 정보가 가격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어서 주가 버블 형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반면 공매도제도의 단점도 있습니다. 공매도를 활용하기 힘든 개미투자자는 주가 하락을 가속화시키는 주범으로 공매도가 지적되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이 선진화될수록 공매도를 허용합니다. 이에 따라 공매도가 가지는 잠재적인 위험을 관리해야합니다. 

     

    1) 차입 공매도 / 무차입 공매도

    공매도는 매도증권의 차입 여부에 따라 소유하지 않은 증권의 매도(무차입 공매도)와 차입한 증권으로 결제하는 차입 공매도로 구분합니다. 

     

    한국 증권시장은 자본시장법에서 차입 공매도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주문을 제출하기 이전에 신용대주거래 또는 대차거래 등에 의해 차입한 증권에 대해서만 공매도 할 수 있습니다. 

     

    대주거래는 개인투자자 등이 회원사 또는 증권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신용으로 차입하는 거래입니다. 그래서 신용대주거래라고 합니다. 

     

    대차거래란 기관투자자 등이 한국예탁결제원 또는 한국증권금융 등의 중개기관을 통해 거래당사자 간에 주식을 빌리는 거래입니다. 

     

     

    * 공매도로 보지 않는 경우

    매수계약 체결 후 결제일 전에 해당 증권을 다시 매도하면 공매도로 보지 않습니다. 또한 전환사채의 권리행사, 증자 등으로 취득할 주식이 결제일까지 상장되어 결제가 가능한 경우 그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공매도로 보지 않습니다. 

     

    2) 공매도호가의 가격 제한

    공매도는 원칙적으로 직전 가격 이하로 호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직전 가격으로 호가할 수 있습니다. 

     

    3) 공매도 비율이 많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공매도한 주식을 매수해서 갚는 것을 숏커버링(Short Covering)이라고 합니다. 공매도는 결국 되갚아야 하는 시점이 도래하고, 이를 활용해 주가의 반등을 통해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공매도 비중이 높아 주가가 부진했던 종목의 경우 악재가 해소되거나 업황이 돌아서면 숏커버링으로 주가 반등이 가속화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공매도가 많다는 것은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거래가 많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에 빌려서 매도하는 것이므로, 주가를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는 차입공매도만 가능하기 때문에, 대차기간이 만료되면 주식을 다시 갚아야 합니다. 

     

    만약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상승하는 경우 공매도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사들여 대차거래를 청산하려는 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숏커버링'이라고합니다. 이 경우 오히려 주가는 강하게 반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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